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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의 모든 것 (YOU) 시즌 1 | 진정한 가스라이팅..?

by 오늘도 Today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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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 스릴러, 로맨스

방송: 2018년 9월 9일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너의 모든 것".. 너무 우울하고 차분한 드라마 일 것 같아서 미뤄두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축축 처지는 느낌의 드라마가 아닌 스릴 있는 진행에 점점 빠져들고 말았다..! 너의 모든 것 시즌1 1화를 본 지 24시간 만에 시즌1을 다 봐버릴 정도였다.

 

 

 

1. 너의 모든 것 시즌1 간단한 줄거리

무늬 서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목소리가 정말 좋아서 빠져든다. 서점에 손님으로 오게 된 '벡'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는 '벡'을 스토킹 한다. 하지만 '조'는 자신의 스토킹을 합리화한다. 그러다 '벡'이랑 만나게 되고, '벡'의 인생에서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조'가 친절히 다 처리해준다. 그렇다고 '조'가 사악한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아니.. 맞나..?) 무튼, '조'는 이웃집 남자아이 '파코'를 돕는다. '파코'가 착한 어른이 되었으면 하기에 책도 읽게 만들고 집안일에도 신경을 써주나.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다가 1화부터 언급되었던 '조'의 전 여친 '캔디스'의 존재를 두고 이야기가 또 진행된다.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서 내용을 거의 다 줄였다. 시즌1의 마지막화인 10화의 끝에서 존재의 여부가 궁금했던 '캔디스'가 다시 나온다. "나 안 죽었어(Alive)"

 

 

 

2.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피우는 '벡', '벡'을 옆에 두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했던 벡 친구 '피치', 벡의 앞길을 막는 누구든 가만두지 않는 '조'.. 모두 그렇다.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의견을 가볍게 부정해 버린다. 자신이 괴물인 것을 확인받고 싶지 않아 자신의 태도를 남에게 설득시킨다. 사람을 죽여도 '세상에는 죽어도 마땅한 나쁜 사람이 있어'라며 합리화한다. 드라마를 보다 이 가스라이팅에 내 정신도 세뇌된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 몫한 것일까.. 점점 내 머릿속도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3. 마무리

캔디스의 등장으로 바로 시즌2를 정주행 하고 싶었지만, 시즌1의 정리를 하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다. 너의 모든 것 시즌3이 올해 4분기 정도에 나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시즌2 다 보면 어떻게 또 기다리냐고..!!ㅋㅋ 그런데 정말 너의 모든 것 보면서 느낀 건데 왜 내가 나쁜 사람을 응원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왜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고 잘 해결되길 바라는 거냐고..ㅋㅋ 진짜 이 모든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가 될 지 궁금하다. 이제 넷플릭스 너의모든것 정리 끝냈으니 시즌2 정주행 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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