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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정이, 기대를 저버린 원인..?

by 오늘도 Today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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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러닝타임 : 98 min

장르 : SF, 액션

등급 : 12세 이상관람가

공개 : 2023. 1. 20.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정이>는 현재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공개된 지 일주일이 된 오늘, 한국 넷플릭스 영화 Top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공개되기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된 작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과연 이 영화가 제 기대에 미쳤는지 함께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인간의 뇌를 복제한 AI로봇

넷플릭스 정이

2194년 해수면의 상승과 자원의 고갈로 인해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간은 지구를 떠나 '쉘터'라는 공간을 마련하여 터를 잡습니다. 하지만 '쉘터'에서 조차 내전이 발발하고 인류는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최정예 용병이었던 한국 용병 '윤정이'. 윤정이마저 작전중에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게 됩니다.

 

'크로노이드 연구소'는 그녀의 가족들에 접근하여 경제적인 보상을 제시하고 그녀의 뇌를 복제하게 됩니다. 연구소는 그녀의 전술, 충성심, 의지까지 복제한 최고의 전투 AI로봇 '정이'를 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정이'는 계속해서 탈출실패를 하게 됩니다. 탈출 실패한 로봇 정이는 윤서현 팀장과 면담 후 폐기됩니다.

 

 

 

크로노이드 연구소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인 윤서현(강수연)은 알고 보니 윤정이의 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엄마의 모습을 한 로봇을 가차 없이 폐기시키는 냉정한 모습에 정이 가지 않은 캐릭터였습니다.

 

 

 

끊임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 훈련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 연구소에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됩니다. 군사용병으로 사용 예정이었던 로봇 '정이'는 내전이 잠잠해지자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고, 생활로봇으로 대체하자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 '생활'로봇이라는 게 충격적인 곳으로 사용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정이 프로젝트'를 정리하던 윤서현 팀장은 연구실 팀원이 자료를 복제한 것을 확인하고 확인하러 가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어떠한 결말을 맞이했을까요?

 

 

 

생각보다 깔끔했던 CG

우리나라 SF영화를 기대하다가 저버리게 되는 이유는 아마 CG기술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CG기술이 떨어져 시각적인 면에서 몰입도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다반이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생각보다 뛰어난 CG기술로 시각적인 몰입도를 이끌고 갔었습니다. 어색하지 않은 로봇들과의 전쟁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뇌가 복제된 AI로봇 정이의 모습과 움직임도 매끄럽고 볼만했던 거 같습니다.

 

 

 

아쉬움이 남았던 배우들의 연기력

윤서현 팀장의 아역으로 나왔던 아역배우 '박소이' 양이 가장 연기를 잘했던 거 같습니다. 박소이 배우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등에서 알게 된 배우인데 연기력이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물론 이번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서도 짧았지만 연기력은 잘 보여줬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배우들의 연기력이 조금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故강수연, 류경수 배우의 연기가 생각보다 작품에 어우러지지 않은 느낌이라 초반부터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류경수 배우의 경우는 후반을 위한 설정이었다지만 뭔가 초반에 너무 오버한 느낌이 강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른 배우들도 영화에 어우러지지 않은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넷플릭스 <정이>를 보기 전에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인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인간이라면 실제로 저랬을 거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AI로봇의 다양한 전쟁이야기를 다루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연구소 안에서 한정된 인물과의 관계만 보여줘서 영화가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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