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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리벤지(Do Revenge) | 넷플릭스 하이틴 코미디 영화

by 오늘도 Today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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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리벤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미국의 하이틴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러닝타임은 118분이며 상영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나오는 배우 마야 호크가 출연하여 더욱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미국의 하이틴 영화 느낌과 요즘 시대를 잘 반영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 제목이 두 리벤지 "Do Revenge"로 1차원적으로 해석하면 '복수해라!'입니다. 제목과 같이 복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Do Revenge!

'로즈힐'이라는 초호화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즈힐의 퀸, 드레아(카밀라 멘데스)는 스타일, 성적, 학생회장인 남자친구까지 완벽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예일대에 합격하기 위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레아가 학생회장인 남자 친구에게 보냈던 개인적인 음란 동영상이 전교생에게 유출됩니다. 이로 인해서 드레아는 목표하던 예일대학교로 가는 길이 희미해지고 학교에서도 드레아의 시대가 로즈힐에서 무너지게 됩니다. 학생회장 맥스는 드레아와 헤어지고 그녀와 함께 다녔던 여자 중 한 명과 사귑니다. 드레아는 그렇게 분노의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드레아 앞에 전학생 엘리너(마야 호크)가 나타납니다. 엘리너는 어릴적 자신을 레즈비언이라는 사실과 나쁜 이야기까지 더해서 소문낸 아이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이 학교에 왔다고 드레아에게 알려줍니다. 두 사람은 어쩌다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친해지게 됩니다. 드레아는 남자 친구 맥스에 대한 복수를, 엘리너는 어렸을 때 자신을 창피하게 만들었던 오랜 숙적에 대한 복수를 향해 둘은 합심하여 서로의 적에게 복수를 해주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드레아는 엘리너의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시켜 맥스에게 눈에 띄게 만들고, 맥스가 엘리너에게 관심을 끌때 엘리너가 드레아의 복수를 맥스에게 하려고 합니다. 중간에 반전의 복수가 있었지만, 결국 미국 하이틴 영화의 결말이 비슷하듯이 서로 싸우다가 다시 서로를 향하며 끝이 납니다. 과연 드레아는 자신이 꿈꾸던 예일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을까요? 반전이 숨어있는 영화이고 복수극의 결말이 어떨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수의 끝은 행복?

드레아와 엘리너의 연대로 서로에게 주는 변화를 보는 것 또한 영화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복수를 향해 나아가지만, 복수를 하고서도 홀가분한 마음을 갖지는 못합니다. 엘리너는 드레아의 복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꾸며진 캐릭터로 학교를 다니지만 전에는 없었던 친구들의 관심에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며 진행했던 복수의 끝은 둘의 손절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엔 둘이 함께한 시간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서로의 중요성을 깨닫고 둘은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뻔한 결말이지만 중간의 스토리가 재밌는 편이라 볼만 했습니다.

 

 

 

두 리벤지 출연진

드레아 역을 맡은 카밀라 멘데스는 너무 익숙하게 생겨서 아는 배우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2> 나온 여주인공 케이트 샤르마 역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올리비아 역을 했던 배우 시몬 애슐리로 착각했었습니다.

엘리너 역을 맡은 마야 호크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로빈 버클리 역으로 이미 낯이 익은 배우였습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의 캐릭터와 비슷하게 이번 영화 두 리벤지에서 등장하여 아쉬울 뻔했었습니다. 영화 중간부터 마야 호크의 새로운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악역이긴 하지만 남자주인공으로 나왔던 맥스 역을 맡은 배우 오스틴 에이브람스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에 비해 임팩트가 약해서 남자 주인공에 대해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레아가 뭐가 부족해서 저런 남자랑 사귀는 건지 이해가 안 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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