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물의 길 | 3시간 순삭, 분위기에 압도되어 버렸다!

요즘 영화관을 아주 떠들썩하게 만든 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2: 물의 길>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아바타>는 2009년 12월에 개봉하여 역대 전 세계 박스 오피스 1위로 엄청난 흥행을 했었습니다. 그 영화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은 무려 13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하여 흥행의 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개봉된 영화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발전한 영상미를 기다려지는 것은 물론이었습니다. 과연 이번 아바타 2는 어땠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바타2 짧은 줄거리 요약 (스포X)

(아바타1의 줄거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온전히 나비족으로 눈을 뜬 '제이크 설리'는 '토루크 막토'로 오마티카야 부족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아바타1과 시간적 배경으로 15년이 지난 2169년을 배경으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가정을 꾸려 자식을 얻습니다.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아들 로아크, 그레이스 박사 아바타가 낳은 입양아 키리, 막내딸 투크티리 이렇게 네 자녀를 갖게 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에서 떠날 때, 나이가 어려서 냉동 수면을 할 수 없었던 인간 아이 '스파이더'와 일부 과학자들도 부족과 어울려 사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행복은 잠시, 대규모 우주선단을 이끌고 다시 행성 판도라로 찾아온 인간들은 자원 채굴 목적이 아닌 죽어가는 지구를 버리고 판도라에 완전 이주하기 위한 개발을 목표로 침공을 시작합니다. 전작에서 사망한 마일스 쿼리치 대령과 그 부대 중 일부가 판도라에 오기 전에 백업해둔 인격 시스템(?)이 있었는데, 그것을 아바타에 프로그래밍하여 캐릭터들을 인간이 아닌 아바타로 부활시키게 됩니다. 그들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제이크 설리 죽이기. 중간에 아이들이 납치되어 위험해질 뻔한 사고를 겪게 된 제이크는 가족과 오마티카야 부족을 구하기 위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족장 지위를 포기하고 가족들과 이크란을 타고 인간들이 추적하지 못할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해안가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멧케이나 부족에게 찾아갑니다. 아이들도 아바타와 나비족의 혼혈로 손가락이 5개이고, 오마티카야 부족과 멧케이나 부족의 생김새도 달라 부족에게 따돌림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꿋꿋이 버텨나가는 아이들, 그리고 바다에 적응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숲과 떨어져 나오면 안전하겠지 했던 제이크 설리의 생각이 틀렸다는 듯, 쿼리치는 끝까지 제이크를 추적해 오게 됩니다. 과연 그들의 결말을 어떻게 끝이 났을 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3년의 기다림!

13년을 기다린 아바타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은 감동과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10대 때 봤던 아바타 영화의 후속작을 20대 끝무렵에 보게 될 줄 상상도 못 했었죠. 19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단 몇 줄에 줄거리 요약을 해보고자 했는데 역시 불가능합니다. 탄탄하게 구성된 줄거리를 하나도 빼먹지 않고 적는 것보다 영화를 시청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세계관을 어린 나이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세계관 적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 아바타 3가 더 기대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바타 3도 10여 년 기다려야 나온다면.. 그건 있을 수 없다... 

이번 아바타2를 보면서 저만 눈물이 났던 걸까요? 웅장한 스케일과 압도되는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슬픈 장면도 아니었고 정말 뜬금없는 부분에서 분위기에 압도되어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눈물이 났습니다. 13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저는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영화<아바타2: 물의 길>은 역시나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연말 영화관의 분위기를 한껏 따뜻하게 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신다면 2D보다 3D를 추천하고, 일반 스크린보다 IMAX나 ScreenX와 같이 큰 스크린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일반 스크린에서 보신다면 조금 앞자리에서 화면을 크게 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